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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훈 사진집 <서걱이는 바람의 말>


우리는 말하지 못했어도, 바람은 말해왔다. 
바람에 깃든 말과 소리로 담은 진실의 사진들

세계의 분쟁 지역과 난민 그리고 환경 파괴의 현장을 사진이란 매체로 기록해 온 사진작가 성남훈이 한국에 깃들어 있는 슬픔과 모순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겨내려 했는지에 대한 수십 년간의 고민의 기록의 첫 시작으로 제주 4.3을 주제로 접근하였다. 

흔히 제주도를 삼다도(三多島)라 한다. 여자, 돌, 바람이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성남훈 작가는 바람에 집중했다. 바람이라는 단어에는 ‘말’과 ‘소리’의 뜻이 담겨있다는 생각으로 오랫동안 제주 도민들을 지켜주는 수호신인 바람 속에 담긴 제주 4.3 사건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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